자신감을 키우자

자신감을 키우자 - 심리는 내 친구

 

자신감을 키우자

 

이상하게 나는 왜 이렇게 부끄러움을 많이 탈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온 것이다. 절대 놓치지 말고 꽉 잡아라.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편안하다. 하지만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한다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불편하다.

 

내 마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천천히 단계를 밟아 올라가면 좋다. 일단 자신감을 키워야 하는데 이 자신감을 얻기도 전에 누가 나를 비판한다면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부끄러워서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는 사람도 자신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하기는커녕 남의 입장에서 자신을 비판하다 보니 마음 상태를 안 좋게 만들고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한다.

 

물론, 육체적 성장만큼 정신적 성장 또한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육아를 하면서 배운다.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들을 옥죈다. 애지중지하면서 지나치게 간섭하게 된다. 하지만 조부모는 다르다. 부모와 다른 입장과 위치에서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렇듯 아이를 이해하는 면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와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전자는 비판적인 성향, 후자는 관대한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명품을 두르고 희한한 자세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자기를 봐 달라는 무언의 표현이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심리적 목마름이 그런 웃기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만약,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그렇게까지 남이 나를 스스로 알아봐 달라는 식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SNS 속 사진에 나오는 허세 가득한 모습들이 바로 그런 것이다.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짖는 강아지가 있다. 두렵기 때문에 짖는 것이다. 진짜 무서운 개는 짖지 않는다. 낮은 소리로 으르렁 거리면서 위협을 가하다가 공격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는 척, 유식한 척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바로 그렇다. 마음속으로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래서 겁도 많고 비겁하고 고집도 엄청 세다.

 

하지만 자신의 세계에서는 최고다. 우물안개구리가 되어 본인만의 세상에서 큰소리치고 사는 것이다. 실제로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도 않고 우물 속 세상에서 좋아 죽는다..

 

겁쟁이를 벗어나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비법이 있다. 애정결핍을 해결하면 된다. 사랑이 충분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건 지레 겁먹지도 않는다. 어떤 일을 실패했다고 주눅도 들지 않는다. 위에서 봤던 겁쟁이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만약 내가 애정결핍이라면? 그럴 수 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면? 그건 나의 잘못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외부 환경은 그대로 인정하되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 명상을 해보자. 내면 속의 나와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나를 믿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나를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사실, 억지로 남의 기대에 맞춰 살 필요가 없다. 내 인생 내가 사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내가 원하는 것인지, 부모가 원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 속에서 혼란스럽게 살아왔다.

 

만약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다면 이제는 내 자신을 토닥토닥 위로해 주자. 힘들게 살아온 내 자신을 따뜻하게 격려 해주자.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자. 그렇게 하다 보면 남에게 했던 것처럼 스스로에게 친절해질 수 있다.

 

빈 몸으로 왔다가 빈 몸으로 가는 것이 이치 아니던가. 남의 눈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나의 눈에 나를 맞추자. 깨진 남의 항아리에 물 붓지 말고, 튼튼한 나의 항아리에 농축액을 담도록 하자. 어느 누구도 나의 인생을 책임질 수도 없으며 책임지지도 않는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절대 이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