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 / 2022. 9. 27. 06:50

심리적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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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성장하기 - 심리는 내 친구

 

 

심리적 성장하기

 

 

! 그 때 그 말을 왜 했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기분 나쁘지 않았을까? 다음부터 나를 멀리 하는 거 아닐까? 괜찮을까? ...’ 이러면서 본인이 한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는 나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내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내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자꾸 오해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번에 무슨 일이 있었다라고 물어보면 황당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남의 기분이 어떤지 생각한다는 핑계로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지를 생각해야 한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의 일만 신경쓰고 처리하기에도 바쁘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의 일에 호기심이 있을 뿐이고, 대화를 통해서 가볍게 공감하는 정도와 약간의 조언만 가능하지 그 이상의 기대는 힘들다. 결국 내 문제는 내가 풀어야 한다. 이런 상황을 이해했다면 나의 모든 일은 상대방의 관심을 벗어난 영역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내가 한 말에 대해 계속 곱씹으면서 후회할 필요가 없다. 이미 상대방은 내가 한 말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면 얼른 사과를 해야지 되뇌여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말은 쉽지만 잘 안될 수 있다. 지금껏 내 기준으로 상대방을 파악해왔기 때문에 혹시라도 상대방이 웃으면 나를 보고 비웃는 것은 아닌지 오해할 수 있다. 특히 나를 방어하는 마음이 더 클수록 남을 이해하는 능력은 줄어든다.

 

소중한 나를 방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마음이 지나쳐서 상대방을 무조건 적대시한다면 일상이 불안하고 두려울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상대방이 나에게 어느 정도로 위협적인지. 나의 방어기제가 오작동해서 만든 허상의 괴물은 아닌지 말이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도 줄 힘도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에 자꾸 남 핑계를 대면서 나를 방어하는 힘만 키우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어서 상대방이 내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의존 대상을 두려운 대상으로 인식해서 상대방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마음에 들기 위해서 내가 아닌 행동을 하게 된다.

 

만약 상대방의 호의가 부담스럽다면 아직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부모가 기뻐하는 일을 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베푸는 것이 즐겁고 나누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 자신의 긍정적인 신념에 따라 좋은 것을 함께 한다는 기쁨이 커서 이렇게 행동한다. 그렇다면 이 행동은 과연 내게 스트레스를 주려는 호의일까? 아니다. 전혀 그 반대인 것이다.

 

이렇듯 나의 입장에서만 좁게 바라보면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고려할 수 없게 된다. 이해가 되지 않으니 억측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오해가 그릇된 시각을 만든다.

 

나의 입장 정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여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 상태를 깨닫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심리적인 성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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