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감정가면은 위험하다
감정가면은 위험하다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하지만 이 감정을 내 마음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다. 혹시 우리 아이가 나 때문에 싫어도 싫은 내색 못하고 억지로 의식적으로 감정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효자’로서의 삶은 부모 입장에서는 행복한 일이지만 자녀의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불효자’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상황은 지루하고 우울하고 재미없고 불행한데,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고 행복한 것으로 연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나를 돌봐주는 사람이 실망할까 두려워서 그럴 수 있다. 실망하면 그 영향은 바로 내게 미칠 것이고 평안한 상황이 변하는 것이 싫어서 연기를..
2022. 9. 26. 06:50